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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취직

은행 면접 준비 5가지 꿀팁 : 자기소개, 복장 등 완벽정리 (Feat. 현직자)

by 지식지기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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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면접 준비를 위한 꿀팁 5가지

 
은행 면접 준비를 어려워하시는 취준생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금융권 현직자로서 취준을 준비했던 경험채용 담당자의 후기를 함께 곁들여 안내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럼 바로 이해하기 쉽게,
은행 면접 준비 5가지 꿀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면접 꿀팁 5가지
1. 지원분야 이해하기
2. 필요역량 파악하기
3. 맞춤형 경험정리
4. 긍정적인 느낌 더하기
5. 부정적인 느낌 줄이기

 

 

 

 

 
너무 당연한 말들이라고요? 
 
면접은 1순위.금방 나가지 않을 사람, 2순위.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뽑는 과정입니다.
 
본인이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설득하기 위해서는 근거가 필요합니다.
 
상대방이 어떤 것을 원하고, 상대방에게 어떻게 전달될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그 근거를 준비하기 위한 5가지 꿀팁을 구체화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1. 지원분야 이해하기

 
지피지기 백전백승입니다.
 
은행업 > 지원 은행 > 지원 직군 순으로 완벽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해당 산업, 은행, 직무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 온 사람은 퇴사율이 낮습니다.
 
영업에 대한 압박을 듣기도 하고 은행원이 어떤 업무를 할지에 대해 각오를 하고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영업 압박이 심한 은행 및 직군의 경우, 퇴사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더욱 지원분야에 대한 숙지가 필요합니다.
 
 
은행업, 지원은행, 지원직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왜 지원했는지 답변을 준비해야 합니다. (지원동기)
 

1. 왜 은행을 지원했는가?
2. 왜 우리 은행에 지원했는가?
3. 왜 해당 직군에 지원했는가?

 
지원동기가 가장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원동기를 대답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면접은 상대방을 설득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지원자 본인이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항상 물음에 첫 대답은 지원자 본인의 이야기로 시작해야 합니다.
 
 
" 저는 A 경험을 하면서 B역량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B역량이 지원하는 C분야에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를 수도 있지만 A 경험을 하면서 C분야가 저에게 잘 맞겠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경험이 없다면 지금부터 만들어도 늦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현직자 인터뷰를 통해 해당 업무와 내가 맞는 부분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 최근에 영업점 현직자 분께 양해를 구하고, 인터뷰를 부탁드린 적이 있습니다.
 
현직자 분께서는 먼저 다가가는 용기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제가 이렇게 인터뷰하는 걸 보니 영업도 잘할 것 같다는 칭찬 아닌 칭찬을 듣기도 했습니다. "
 
어떠한 경험이더라도 잘만 엮는다면, 은행원으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어필할 수 있습니다.

 

 

 

 

2. 필요역량 파악하기

 
지원 직군에 맞는 역량을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사실 은행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업에서 바라는 신규직원의 역량은 크지 않습니다
 
직무 관련 지식, 성실함, 적극성, 소통력 등이 있을 것입니다.
 
지원자가 지원하는 직군에 필요한 역량 3가지 정도만 꼽아서 정리해 보면 좋습니다.
 
해당 역량은 자신이 가진 경험에 맞추어 스토리텔링을 만들면 좋습니다.
 
 
단, 지식을 역량으로서 어필하는 경우 해당 지식에 대한 답변을 정말 잘하지 않는 이상 본전을 찾기 어렵습니다.
 
지식은 면접관의 질문을 통해서만 어필하도록 하고, 정성적인 역량(장점)을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수직군이라면 다른 지원자와는 차별화된 장점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은행원으로서 어필할 수 있는 역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열정
꾸준함
추진력
계획성
도전정신
의지력
팀워크
사회성 등

 
비슷비슷한 역량에 특별하지 않을 수 있지만, 경험을 어떻게 엮느냐에 따라 그 설득력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3. 맞춤형 경험정리

 
다시 말하지만 면접은 나를 채용해야 한다는 설득의 과정입니다.
 
역량이 주장이라면, 경험은 근거입니다.
 
나의 경험을 통해서 내가 은행원에 적합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증명해야만 합니다.
 
 
은행원 역량에 알맞은 경험이 없다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의미한 경험은 없습니다.
 
한 번 해본 아르바이트, 한 달 해본 동아리 생활, 당시에는 의무적으로 했던 봉사활동 등 도움이 되는 경험들은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자기소개서까지 통과하신 분들이라면 충분한 경험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은행원은 영업이 기본입니다.
 
가지고 있는 경험을 필요한 역량에 얼마나 잘 엮느냐가 면접관들에게 논리력, 설득력, 영업력을 어필하는 과정입니다.
 
자신을 세일즈 한다라는 생각으로 설득해야 합니다.

 

 

 

 

4. 긍정적인 느낌 더하기

 
좋은 모습을 보이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겠습니다.
 

복장 : 정장, 단정한 스타일
자기소개 : 역량 중심, 캐릭터 만들기
답변 : 적극적으로, 신뢰감 있게, 일관적으로

 

4.1. 복장 : 정장, 단정한 스타일

정말 강력하게 캐주얼을 종용하지 않는 이상, 신뢰감을 주는 정장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즈니스 캐주얼이라고 말해도 정말 정장 절대 금지가 아닌 이상 정장이 맞습니다.
 
아무리 개선되었다고 해도 아직 은행에는 보수적인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헤어스타일은 올리시거나 최대한 단정한 편이 좋습니다.
 
은행원 채용에 있어서 외모를 보는지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솔직히 은행에 따라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지만, 단정한 정도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닙니다.
 
경험상 영업점 창구에서 보았을 때, 단정치 못해서 신뢰감을 주지 못한다 정도만 아니면 됩니다.
 
그 이상은 면접 답변 과정에서 판가름 난다고 보입니다.
 
 

4.2. 자기소개 : 역량 중심, 캐릭터 만들기

나만의 캐릭터성을 어필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자신의 역량을 어필하는 별명이 있다면, 오글거리더라도 추천합니다.
 
하지만 너무 억지스럽다면 별명 짓기에 무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면접관들은 하루에 엄청나게 많은 지원자들을 마주합니다.
 
신박하거나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면 본인만의 긍정적인 캐릭터성을 어필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저 같은 경우 별명을 자연스럽게 어필하지 못할 것 같아, 철저하게 역량 및 경험 중심으로 소개하고 합격했습니다.
 
한 가지 역량을 어필하되, 두 가지 경험을 녹여서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이렇듯 자기소개에는 정답은 없으나,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긍정적인 인상은 확실하게 남겨야 합니다.
 
면접관 입장에서 적극적이네? 사회성 좋을 것 같네? 센스 있네?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1분 자기소개라면 너무 길지 않게 45초 정도 선에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4.3. 답변 : 적극적으로, 신뢰감 있게, 일관적으로

은행원은 상대방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어야 합니다.
 
기회가 있으면 예의를 지키는 선에서 적극적으로 먼저 나서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원은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어야 합니다.
 
신뢰감은 자신감이 있어야 하며, 자신감은 근거(역량과 경험)에서 나옵니다.
 
면접에 앞서 필요한 역량과 경험을 잘 매칭하여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에 기반한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내가 적은 자소서의 글들을 숙지하고 일관성 있게 답변해야 합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적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잘 숙지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은행원은 신뢰감이 생명이며, 믿음은 일관성에서 나옵니다.

 

 

5. 부정적인 느낌 줄이기

1) 사고 칠 것 같다, 2) 금방 퇴사할 것 같다는 생각만 안 들게 해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누가 그렇게까지 생각해?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의외로 긴장해서 오해를 사시는 분이 계시기도 합니다.
 
몇 가지만 주의하자는 팁 정도로 숙지해 두시면 좋습니다.
 

흥분하지 말기
답변은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게
과한 지식 어필 자중하기

 

5.1. 흥분하지 말기

특히 토론 면접 중 승부욕이 불타올라 격해지는 지원자가 있습니다.
 
보통 토론 면접은 승패를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 못하는 지원자를 걸러내는 전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성 면접 중에도 감정이 격해지는 분이 계시는데,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고 조리 있게 답변하시면 됩니다.
 
한 번의 작은 답변 실수로 당락이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 한 마디까지 끝까지 집중하여 준비하신 답변을 최대한 어필하시면 됩니다.
 
 

5.2. 답변은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게

가장 이상적인 답변 길이는 3 문장입니다.
 
질문의 종류마다 달라지겠으나, 어떤 질문이든지 두괄식으로 답변해야 합니다.
 

  1. 두괄식 답변
  2. 근거가 되는 경험 및 성과 
  3. 해당 직무와의 연관성

 
" 저는 A경험을 통해서, 말씀 주신 B역량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특히 A-1 경험을 하면서 A-2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A경험을 하면서 쌓은 B역량을 C직무에서 적극 활용해보고 싶습니다!"
 
 

5.3. 과한 지식 어필 자중하기

경력직이 아닌 신규직원에게는 직무지식에 대한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IB 및 자산운용 등 전문 분야에 있어서도 굳이 먼저 지식을 어필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정성적 역량을 소개할 때 업무 관련 경험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투자 동아리를 통한 금융 지식이 아닌, 팀워크를 어필하면 자연스럽게 업무 관련 경험과 정성적 역량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면 면접관이 물어볼 것입니다.
 
직무 관련 질문을 하면, 그때 자신감 있게 답변하면 됩니다.
 
 
만약 회계사, 세무사, 변호사시라면 면접관이 먼저 질문할 것입니다.
 
전문직 분들에게는 직무 지식이 아닌 지원동기를 집요하게 물어볼 가능성이 큽니다.

 

 

마무리하며

 
저도 한때 취업을 열심히 준비했던 사람으로서 어떻게든 도움을 드리고자 하다 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저 스스로도 은행 6곳을 비롯한 여러 기업에 면접을 보기도 하였고, 채용 과정에도 일부 참여하여 조금은 더 현장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기업마다 다르고, 채용시기마다 다르기도 하오나 크게 다르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로 편하게 문의 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지원자 분들께 도움이 되고 최대한 많은 분들이 합격하시면 보람찰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면접 합격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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